번호 제목
35 [노트] Patchouli
패출리는 박하 과의 허브 덤불로, Pogostemon에 속하며 높이가 2~3 피트까지 자랍니다. 이 허브는 퍼퓨머리에서 수 세기 동안 플로럴, 아로마틱 향들에 파워풀한 향취와 우아함을 더해주는 역할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패출리는 아시아의 열대지방 태생이지만, 열대성 기후를 가진 대부분의 따뜻한 지역에서 잘 적응합니다. 근래에는 대부분의 아시아와 서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도 패출리 오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패출리는 시프레의 근간을 이루는 향으로 흙, 허베이셔스의 향을 가지며, 풍부한 그린 톤으로 미들 노트의 역할과 우디한 베이스를 구성하는 요소로도 사용됩니다. 패출리는 오일의 재배 방법, 수확 시기, 증류 방법, 건조과정에 따라 그 후각적 특성이 좌우됩니다. 가장 좋은 품질의 오일은 3~4쌍의 다 자란 잎에서 고순도의 오일을 얻을 수 있다. 절단된 줄기와 잎을 건조한 곳에 놓고 빠른 발효를 방지하기 위해 자주 뒤집어서 제대로 건조시킵니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잎은 줄기에서 떼어 우븐 바스켓에 넣어 발효시키는데, 이 때 좋은 아로마가 발산됩니다. 또한 소수의 생산자만이 오뜨 퍼퓨머리에서 사용하는 정제된 추출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패출리 오일은 건조된 잎의 증기 증류 혹은 CO2 추출에 의해 얻을 수 있습니다. 풍부한 향을 가진 이 오일은 민티-우디 톤을 기본으로 발사믹하며 허베이셔스 향의 특징을 지닙니다. 패출리 압솔뤼의 경우 건조된 잎에서 용매 추출하여 얻은 짙은 녹색빛을 띕니다. 우디-발사믹 톤을 기본으로 풍부하고 달콤하며, 오일과 마찬가지로 허베이셔스 향의 특징을 지닙니다. 두 종류 모두 오리엔탈 부케와 시프레, 푸제르, 파우더리한 향수와 유연하게 블렌딩됩니다. 또한 베티버를 비롯해 샌달우드, 시더우드, 클로브, 라벤터 등 Earty한 향취를 지닌 향들과 잘 어우러집니다.
34 [노트] Peach
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을 가진 복숭아는 많은 향수들을 위한 영감을 주는 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잘 익은 복숭아의 풍미는 높은 함량의 lactones, gamma- 그리고 delta-decalactone에서 비롯되며, 프루티 어코드와 플로럴 어코드에 유연하게 결합됩니다. 후각적인 조화에 있어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쳐를 더해주고, 시프레 베이스를 구성하는 요소로도 사용되며, 부드러운 질감과 코코넛의 성격을 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독특한 풍미는 천연의 과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복숭아 과육에서 에센셜 오일을 바로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합성 향료인 lactones을 활용하여 하이엔드 퍼퓸부터 바디 케어 제품까지 수 많은 제품들에 과일의 신선함과 청량함을 전달합니다.
33 [노트] Labdanum, Cistus
랍다넘과 시스투스는 'Cistus ladaniferus', 'Rock Rose'로 불리는 관목에서 추출되며, 추출 부분과 방식에 따라 랍다넘과 시스투스로 나뉘어 집니다. 나무의 수지에서 추출된 것이 랍다넘이라면, 꽃과 잎, 뿌리, 가는 가지에서 추출된 것이 시스투스입니다. 또한 용매, 증기 증류 등의 추출 방식에 따라 Resinoid, Absolute, Esential oil로 나뉩니다. 수지성인 랍다넘은 Chypre 어코드를 이루는 노트 중 하나로, 리치한 질감과 앰버 그리스와 같은 동물적인 향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바닐라처럼 달콤한 향을 풍깁니다. 그에 비해 시스투스는 드라이한 질감에 깊은 우디 톤과 가죽, 스모키한 향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후각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지만,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32 [노트] Blackberry
블랙베리는 엄밀히 말하면 베리가 아닌 서양산딸기를 비롯한 과일의 합성 혼합체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랙 과일은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텍스쳐를 가지며, 잼이나 디저트, 와인에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고 섬유질이 많으며,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습니다. 덜 익은 블랙베리는 붉은 빛을 띄고 그 꽃의 꿀은 어두운 빛을 띕니다.
31 [노트] Litchi
포도 과즙과 유사한 향을 가진 리치는 수분을 함유한 부드러운 향과 적당한 달콤함, 섬세한 장미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인에 사용되는 포도 품종 중 게부르츠트라미너와 비슷한 향을 띄며, 이국적이지만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과 같은 일반적인 열대과일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리치는 달콤하지만, 미묘하게 베이스에 부드러운 바닐라 뉘앙스를 가지며, 세련미와 신선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퍼퓨머리에서는 주로 플로럴에 신선함과 아쿠아틱한 분위기를 조성 하는데 사용하고, 플로럴-오리엔탈에서 프루티한 향을 가미해주거나 열대과일이나 과일즙과 같은 다른 프루티 노트의 달콤함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특히 꿀, 장미 노트와 만나면 더욱 섬세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30 [노트] Fig
무화과는 나무 전체와 과일의 신선함, 씁쓸한 줄기, 나무껍질과 수액으로부터 생기는 수지 등 모든 요소를 느낄 수 있는 노트로, 무화과 향의 재탄생에는 Stemone, Octalactone gamma 두 가지 노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Stemone : 페티그레인류의 과일 향으로 가지와 잎을 비볐을 때의 그린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베이셔스, 시트러시한 레몬 과 모든 플로럴의 그린 탑 노트에 포함되며 네추럴, 리피, 프레시, 파워풀한 역할로 사용됩니다. 또한 릴리 오브 더 밸리, 수선화, 만다린, 무화과 잎, 자몽, 블랙 커런트, 토마토와 같은 프래그런스 노트에서 주로 자연스럽고 신선한 분위기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적인 강점을 갖춘 그린 노트입니다.
- Octalactone gamma : 코코넛, 캐러멜, 버터, 크림 등의 플래이버에 달콤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Stemone은 그린, 민트와 같은 신선함을 조성하고 Octalactone gamma와 결합하면 흙과 무화과 잎의 그린을 환기시키며, 신선한 과일과 밀키한 과즙의 느낌을 형성합니다. 이 조합은 Hedione, Iso-E Super와 더불어 종종 장르에 관계없이 활용됩니다.

29 [노트] Apricot
살구는 작은 크기의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로, 비슷한 종류로는 플럼이 있습니다. 작은 복숭아의 외관과 냄새가 유사하며 연한 주황빛을 띕니다. 또한 벨벳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 약간 두꺼운 두께의 껍질을 갖고 있으며, 과즙은 많지 않습니다. 살구의 천연향료는 오일, extract로도 상업적으로는 제조되지 않으며, 생식 또는 잼 등으로 가공하고 조합한 flavor를 이용합니다.
28 [노트] Neroli, Orange Blossom, Petitgrain
프래그런스 산업에서 다른 종류의 오렌지보다 더욱 아로마틱한 향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비터 오렌지에서는 세 종류의 에센셜 오일이 추출됩니다. 오렌지 잎에서 만들어진 페티그레인 오일, 비터 오렌지의 섬세하고 여린 흰 꽃잎에서 생산되는 네롤리와 오렌지 블라썸 앱솔뤼로 나뉘어 집니다. 그 중 흰 꽃잎에서 생산되는 두 가지 오일은 서로 다른 후각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추출하는 과정에 따라 그 오일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오렌지 블라썸 앱솔뤼는 용액에서 추출하여 알콜 세척 및 여과를 통해 형성되고, 네롤리는 갓 채취한 꽃의 증기 증류를 통해 얻어집니다. 네롤리 오일은 훌륭한 아로마틱 프래그런스로 신선한 그린 페티그레인을 연상시킵니다. 오렌지 블라썸 앱솔뤼는 깊고 달콤한 향으로 신선한 꽃의 향을 강하게 상기시키며, 자스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롱, 시프레, 앰버, 플로럴 부케, 묵직한 오리엔탈과 같은 다양한 프래그런스에서 사용됩니다.
27 [노트] Blackcurrant
불어로 '카시스'라 불리는 블랙커런트는 잎, 줄기, 싹, 열매 등 모든 부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로마틱한 향을 표현합니다. 블랙커런트의 잎은 주로 티를 만들거나 피클의 재료로 쓰이고, 싹은 리큐르나 향수를 만드는데 쓰이며, 열배는 주스, 잼, 리큐르, 와인 등에서 건조된 형태로 사용됩니다.
서양 까막까치밥나무에서 온 블랙커런트는 합성 카시스의 베이스와 차별화됩니다. 내추럴 블랙커런트는 합성 카시스보다 그린하며 가벼운 동시에 고양이 소변과 같은 특유의 동물적인 느낌이 더해집니다. 또한 식물의 잎에서 증류된 향료는 스파이시, 프루티, 우디 향을 가지며 프레시하고 페놀릭한 뉘앙스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26 [노트] Bergamot
베르가못은 비터 오렌지의 나무에 접목하여 재배하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입니다. 대부분은 재배에 유리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춘 레지오 칼라브리아 프로방스, 남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지고, 이 외에 코트디 부아르,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도 재배되지만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베르가못은 오렌지와 자몽, 레몬의 중간에 속하며 그 주스는 레몬보다 시고 쓴맛은 자몽보다 덜합니다. 오로지 에센셜 오일의 생산을 위해 재배되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과육이 아닌 과피에서 채유됩니다. 또한 시트러스 계열 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노트로 특유의 상쾌한 향으로 주로 탑 노트에 위치하며, 다른 노트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향수 안에서 베르가못의 역할에 따라 전달되는 향의 포인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5 [어코드] Balsamic
발사믹 계열은 향을 이루는 노트 중가장 오래된 레진과 발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리엔탈 무드의 기본적인 요소로 향의 특성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바닐라, 벤조인, 페루 발삼, 톨루 발삼 등이 포함되는 소프트 발사믹은 동일한 시간 동안 부드럽게 감싸듯 발향됩니다. 리치한 플로럴 에센스와 결합하여 플로리엔탈 어코드를 만들기도 하며, 플로럴이 길게 유지될 수 있게 고정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오포파낙스, 인센스, 올리바넘, 미르, 벌크 타르, 엘레미 등이 포함된 레지너스 발사믹은 더욱 깊고 오랜 여운을 남기며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레진은 나무 껍질에서부터 형성되어 눈물 형태의 결정을 가지며, 주로 우디 노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24 [부향률] Perfume, Parfum, Extrait de Parfum
'부향률'
알코올에 대한 향료 원액의 비율을 '부향률'이라고 하며 이 수치에 따라 향수 농도를 분류합니다. Perfume/Parfum/Extrait de Parfum, Eau de Parfum, Eau de Toilette, Eau de Cologne로 나뉘며, 각 부향률마다 향료 원액의 비율과 지속시간이 다릅니다. 부향률은 브랜드와 퍼퓨머들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오직 부향률에 의해서 향이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착향을 한 피부의 타입이나 컨디션, 조향 방법, 각각의 노트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퍼퓸(Perfume, Parfum, Extrait de Parfum)'
조향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가장 완벽하게 만들어낸 예술품으로 손꼽히는 퍼퓸은 '액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향이 가장 풍부하고 완성도가 높은 부향률입니다. 프래그런스 오일이 15~30% 정도 함유된 것으로, 향수의 부향률 가운데 농도가 가장 짙고 좋은 확산력을 가지며 약 10시간 정도의 긴 지속시간을 갖습니다.
23 [어코드] Floral
플로럴 계열은 가벼운 오 드 콜롱을 비롯해 강한 오리엔탈이나 남성적인 향수까지 대부분의 향수 안에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거나 레진, 발삼과 같은 노트들의 무게감을 완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와인 뉘앙스의 장미, 살구 향의 오스만투스, 레몬 향의 매그놀리아, 캐러멜릭한 라벤더 등 꽃 자체의 향과 함께 또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꽃(장미, 자스민, 튜베로즈, 오스만투스, 일랑일랑, 금잔화 등)은 천연 자원을 통해 솔벤트 추출, 냉침법, 증류 등의 다양한 기술로 렌더링됩니다. 이 외에 바이올렛, 연꽃, 수련 등의 일부 종류는 값비싼 가격으로 아로마 추출을 하지 않거나 실험실을 거쳐서 극소량 추출되며, 소수의 파인 프래그런스나 all-natural 브랜드에서만 사용합니다.
22 [어코드] Spicy
스파이스 계열은 향수에서 오랜 시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퍼퓨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향의 컨셉에 따라 성별의 구분없이 유연하게 작용합니다. 키친이나 향신료 캐비닛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나몬, 페퍼, 클로브, 진저, 코리앤더 등을 비롯해 손으로 직접 채취하는 샤프란, 장미 빛의 핑크 페퍼, 타마린드, 캐러웨이와 같은 흔치 않은 종류의 향신료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향신료는 건조된 상태로 사용이 되지만, 오레가노와 같은 허브 종류는 건조되지 않은 자연적인 상태로도 사용됩니다. 또한 시나몬과 같은 짧고 강렬한 상태의 향신료와 보다 상쾌하면서 여운이 긴 뒷맛을 남기는 코리앤더, 캐러웨이, 카다멈과 같은 두 가지 상태로 분류됩니다. 최근에는 타 계열의 노트들과 어우러져 프레시 스파이시, 웜 스파이시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21 [어코드] Musk, Amber, Animalic
'애니멀릭'이라는 단어는 날 것 그대로의 아로마임과 동시에 판타지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동물을 연상시키는 것들이 있는 반면에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본능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향수에서 애니멀릭 노트는 사슴 사향, 비버, 앰버그리스(용연향), 사향 고양이를 통해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동물에 대한 윤리적 우려로 합성향료로 대체되고 있습니다.(예외로 앰버그리스 바다에서 향유 고래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상업적으로 사용되기에는 매우 희귀하고 값비싼 성분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합성향료로 개발 중입니다.) 특히 머스크는 각각의 특징을 가진 향 프로파일로 수백 가지의 변형된 형태의 합성향료로 개발되고 있으며, 안젤리카, 암브레트 씨앗과 같은 일부 식물을 애니멀릭한 향으로 합성하여 머스크의 대체제로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앰버그리스와는 또다른 노트인 앰버는 수지가 혼합되어 달콤하고 따뜻한 향으로 종종 오리엔탈 계열로 분류되던 예전과는 다르게 짭짤하며 피부 체취와 같은 깊은 향으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퍼퓨머리에서는 혼합된 각종 성분 혹은 재구성된 단일 합성재료를 통해 동물적인 향을 연상시킬 수 있는 우유, 캐비어, 베이컨, 레더, 스웨이드와 같은 창조적인 '판타지 노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20 [어코드] Gourmand
달콤한 풀 바디감의 노트들로 베이스인 바닐라부터 코코넛, 초콜릿, 캐러멜, 크림, 슈가, 머쉬멜로우 등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노트들로 이루어진 어코드입니다. 1992년, 내추럴 파출리와 에틸 바닐린, 디저트 플래버의 유기화합물인 에틸 말톨로 카라멜, 초콜릿의 향을 연출해 탄생된 향수 'Angel'의 성공적인 런칭을 계기로 현대의 프래그런스에서 중요한 어코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에는 타 노트들과의 색다른 블렌딩으로 단순한 달콤함이 아닌 더욱 진화된 어코드를 선보이는 신선한 컨셉의 향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19 [어코드] Fruity
복숭아, 자두, 라즈베리, 무화과, 블랙베리와 같은 감귤류 이외의 과일들을 프루티 계열로 일컬으며, 최근에는 향이 강한 열대과일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가장 인기 있는 계열 중 하나로 달콤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주며, 미묘한 텍스쳐를 표현할 때나 프레시한 느낌을 줄 때에도 사용됩니다. 향수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쉽게 사용하기 좋은 향입니다.
18 [어코드] Woody
우디 계열은 퍼퓨머들의 데스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계열로 샌달 우드, 시더 우드, 로즈 우드 등 다양한 나무에서 비롯되며,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향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노트입니다. 드라이하고 러프한 텍스쳐를 지닌 시더 우드나 페놀릭한 향을 가진 가이악 우드, 깊이 있고 부드러운 샌달 우드 등과 같은 노트들은 다른 계열의 노트들과 어우러져 향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하고 솔로로서 부각될 때도 있습니다. 오우드와 같은 강한 개성의 우디 노트는 특유의 향으로 전체적인 향의 구성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중 예외로 파출리와 베티버는 나무가 아닌 잎, 뿌리 식물이지만 우디 계열 노트로 분류됩니다. 블렌딩에 따라 수없이 많은 스타일과 범위의 우디 어코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남성적인 분위기의 향수에서 쓰였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현대적이며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우디 계열 향수로 올팩티브 스튜디오의 오토포트레이트나 에따 리브르 도랑주의 팻 일렉트릭션, 킬리안의 스트레이트 투 헤븐이 있습니다.
17 [어코드] Citrus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을 포함한 감귤류의 향조을 일컫는 말로 레몬, 베르가못, 라임, 블러드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 또는 페티그레인, 네롤리, 레몬 버베나 등의 식물로도 표현됩니다. 가볍고 휘발성이 높아 주로 탑 노트로 사용되며, 산뜻하고 상쾌한 향으로 여름향수에 자주 사용됩니다.
16 [조향사] Pascal Gaurin
파인 프래그런스의 훌륭한 장인정신에 매료된 조향사 'Pascal Gaurin'는 프랑스 출신이지만 IFF를 통해 유럽, 아시아, 남미를 경험하며 다양한 시각과 감각, 감정,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향에 대한 견문을 넓혔습니다. 그는 주로 예술과 조밀한 밀도를 가진 에센스를 통해 영감을 받으며, 깊은 우디 및 수지와 같이 관능미를 극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요소를 가장 선호합니다. 현재 IFF 뉴욕에서 파인 프래그런스를 위한 작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5 [조향사] Laurent Le Guernec
자신만의 남다른 스타일로 빠르게 정점에 오른 조향사 'Laurent Le Guernec'. 프렌치 클래식 향수에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터치가 가미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주로 사진, 꽃, 색상 등의 시각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뚜렷하며 정확합니다. 퍼퓸 스쿨 ISIPCA와 최고의 원료 회사인 Laboratoire Monique Remy(LMR)를 통해 향의 견문을 넓혔으며, 그 후 아메리칸 퍼퓸 마켓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FIFI 어워드의 우승작인 마이클 바이 마이클 코어스를 비롯해 마크 제이콥스, 본드 넘버 나인 등의 향수를 탄생 시켰습니다. 그는 현재 International Flavor and Fragrances(IFF)를 위한 파인 프래그런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14 [조향사] Alberto Morillas
스페인 출신의 마스터 퍼퓨머 'Alberto Morillas'는 현재 FIRMENICH소속 퍼퓨머로 향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예술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1983년부터 향을 창조해왔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주어진 규칙과 제한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향을 자신의 직업이 아닌 열정이라 일컫는 그는 독특한 분자 조합을 개발하는 화학자와의 협력으로 천연 및 합성 요소를 혁신적으로 조합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매우 복잡한 과정에서도 컴퓨터가 아닌 수작업으로 모든 향을 창조합니다. 또한 수백 개의 향수를 만들었지만 항상 트렌드에 앞장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The Fragrance Foundation에서 올해의 퍼퓨머상과 공로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존재인 그의 수많은 업적을 하나로 평가하기엔 어려우나, 그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한가지는 지난 2001년 화이트 머스크라는 아로마 케미컬 원료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 입니다. 그는 어 랩 온 파이어의 'Oxymusc'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시선으로 향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머스크로부터 새로운 것을 여전히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3 [조향사] Bruno Jovanovic
'Bruno Jovanovic'은 퍼퓨머리계에 떠오르는 스타 조향사 중 한 명 입니다. 어린시절 방문한 향수 부띠끄에서 매력적인 향의 세계를 발견하고 조향사를 목표로 퍼퓨머리계에 입문했습니다. 대표적인 퍼퓸 스쿨, ISIPCA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IFF의 재능 있는 조향사로 자리잡았습니다. 'Beauty is universal and has no concept'이라는 칸트의 철학을 모토로 그림이나 특정 단어가 주는 인상을 향으로 해석하는 것이 그의 특기입니다.
12 [조향사] Olivier Polge
조향사 가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서랍에 놓여 있던 향수 샘플들을 맡으며 자라왔으며, 계단 위에 놓인 젖은 돌 냄새, 자동차 타이어 냄새들까지도 그에게는 후각적인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예술사와 공예를 공부한 그는 프랑스 그라스의 샤라보, 제네바 ACM에서 향수 제조와 숙련 과정을 마친 후, 뉴욕 IFF에서 조향사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5년 후 프랑스로 돌아와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최근 아버지 Jacques Polge에 이어 샤넬의 인하우스 퍼퓨머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11 [조향사] Carlos Benaim
세계적인 하이엔드 퍼퓸을 만들어 낸 모로코 출신 퍼퓨머 'Calos Benaim'.
IFF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위원회의 위원장인 그는 남다른 창의력과 리더쉽, 능숙함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인정 받아 왔습니다. IFF의 조향사들에게 멘토링과 함께 조향사로서의 다양한 영감을 주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진정한 마스터 퍼퓨머입니다. 폴로 랄프 로렌,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White Diamonds와 같은 클래식한 향수들을 탄생시킨 조향사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끝없는 호기심은 서로 다른 매력과 특징을 가진 향수들을 만들어 냈고, 특유의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밸런스는 탁월한 재능과 함께 수십 년 간 겪어온 다양한 경험의 결과입니다.
10 [조향사] Thierry Wasser
'Thierry Wasser'는 2008년부터 겔랑과 함께한 현대적이며 감각적인 조향사로 1828년부터 4대에 걸쳐 소유주 가문의 상속자가 최고 조향사를 맡아왔던 겔랑에서 가문 후손이 아닌 사람으로 조향사 자리에 오른 최초의 인물입니다. 우아함과 동시에 세련미를 갖췄지만 반대로 쾌활한 그는 보기 드문 독특한 스타일의 크리에이터로 향에 대한 장인정신과 놀라운 후각 능력은 그를 겔랑의 5번째 퍼퓨머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개성을 억제하지 않고 표출해내는 그의 도전정신은 겔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9 [조향사] Dominique Ropion
훌륭한 팀 플레이어이자 인상적인 솔로인 진보된 조향사, 'Dominique Ropion'.
그는 수 많은 조향사들을 배출해낸 전설적인 Roure Bertrand Dupont 연구소에서 공부를 하고 항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자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장-루이 슈작(Jean-Louis Sieuzac)과 함께 했습니다. 현재 그는 IFF의 스타 조향사로 인정 받고 있으며, 향수에 대한 그의 깊이 있는 지식과 기술력은 프랑스 향수 산업의 많은 프로젝트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본능에 몸을 맡긴 개척자로서 극도로 상반된 성분들을 짝지어 새롭고 조화로운 조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항상 질문을 던집니다. 정확성과 자유로움 사이에서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굉장히 특별합니다.
8 맡아본 향인데 전과 같은 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향 방법이 바뀌었나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동일한 향수도 조향사의 의도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향을 조금씩 바꾸기도 합니다. 또한 천연 재료의 비중이 높은 향수의 경우 수확상태에 따라 조금씩 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향 방법에 변함이 없어도 많은 요소들에 의해 발향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날의 날씨, 습도, 온도, 심지어는 사용자의 기분, 호르몬, 몸의 pH지수, 영양 상태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향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7 퍼퓸의 화학물질들이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공정 과정과 심사 덕분에 오히려 합성재료가 천연재료보다 인체에 안전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50년 전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향수들은 천연재료만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피부에 더욱 해로웠다고 합니다.
6 샵에 있는 향수들은 100% 천연 향수인가요?
100%의 천연 향료 향수도 있지만, 메종 드 파팡의 대부분 향수들은 천연 원료와 합성 원료를 블렌딩하여 만든 것입니다. 머스크와 같은 향료가 그러하듯, 이제는 더 이상 천연을 합법적으로 쓸 수 없는 원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천연 혹은 합성 향료를 따지는 것 보다, 표현하고자 하는 향을 창조 하는 데에 목표를 두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겠지요.
5 시향은 한 번에 몇 개까지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요?
적게 할 수 록 좋습니다. 시향하시는 분의 취향과 원하는 향조 혹은 노트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을 하고, 3~4 가지 이내의 향수를 시향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날씨, 장소의 온도, 체온, 착향 하는 사람의 건강, 그리고 그 사람의 기분까지 시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시향을 할 때마다 향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맡던 향도 낯선 곳에서는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착향을 한 후에 잠시 시간을 갖고 후에 다시 맡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새로운 향수를 어떻게 고를까요? 향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요.
'향'은 어드바이스가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같은 향조의 향수도 구성되어있는 노트에 따라, 브랜드마다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또한 사람의 후각은 시향을 많이 할수록 분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입 전에 미리 자신이 원하는 향을 최대한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더 정확하고 확실한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둔 향수의 전반적인 이미지, 향의 느낌이나 특정 향조 또는 특정 노트를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죠.
메종 드 파팡 온라인 사이트 내 2ml 스프레이 보틀을 활용한 시향 서비스를 통해 마음에 드는 향은 꼭 착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잔향까지 확인해보세요.
3 향수를 피부에 착향 할 경우 잔향이 얼마나 지속될까요?
건조한 피부 타입이라면 같은 부향률의 향수도 보다 빨리 휘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분감이 있는 피부는 상대적으로 더 길게 지속될 수 있겠죠. 이렇게 피부에 따라 발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피부에 테스트 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가지 팁으로 건조한 피부에 무향의 바디로션, 크림을 바른 후 착향 하면 잔향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향수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까요?
향수의 부향률과 용량, 자신이 원하는 발향의 정도와 같은 개인 차이로 인하여 사용 빈도, 펌핑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기간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오 드 퍼퓸 향수여도 조금 더 진한 발향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펌핑 횟수가 늘어날 테니 기간이 달라지겠죠.
1 향수의 권장 사용기간은 얼마 정도 인가요? 보관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국내 법상 3년의 유통기한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향수에는 특별한 유통기한이 없으며, 향수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향수는 빛, 열, 그리고 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늘진 공간에서 적절한 온도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며, 향수를 장기간 보관한다면 케이스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